그루밍, 발톱, 이빨, 목욕
고양이는 하루에도 여러 번 혀로 몸을 닦습니다. 사람 손질은 그 보조입니다. 억지 미용은 신뢰만 깎습니다. 짧은 세션을 자주, 간식을 짝지어 주세요.
빗질
- 단모: 주 1~2회. 고무 브러시나 부드러운 슬리커.
- 장모·중장모: 매일. 빗과 슬리커. 겨드랑이·사타구니·엉덩이는 뭉치기 쉽습니다.
- 털갈이 시즌(주로 봄·가을): 횟수를 늘리면 헤어볼과 집 안 먼지가 줄어듭니다.
뭉친 결은 억지로 잡아당기지 마세요. 피부 눈물이 납니다. 작은 결은 끝에서부터 풀고, 피부 가까이 큰 매트는 미용 가위·전문가. 가정용 사람 가위로 가까이 자르다 젖꼭지·피부를 베는 사고가 있습니다.
빗질 중 비듬, 벼룩 똥(검은 쌀알, 물에 적시면 붉음), 딱지, 털이 빠진 패치가 보이면 피부과 진료입니다.
고양이가 갑자기 과하게 핥아 배가 민민해지면 통증·알러지·불안일 수 있습니다. “깔끔해서”가 아닙니다.
발톱
실내묘는 닳지 않아 소파뿐 아니라 자기 발볼에 발톱이 박히기도 합니다.
- 주기: 2~4주. 검정 발톱은 안쪽 분홍(퀵)이 안 보이니 끝의 갈고리만 조금.
- 자세: 진정된 저녁, 한 발씩. 발가락을 살살 눌러 발톱을 내밀고 투명한 끝만 자릅니다. 퀵을 자르면 출혈·통증.
- 피가 나면 옥수수 전분이나 지혈 파우더를 누르고, 그날은 중단.
- 뒷발은 앞발보다 둔감하지만 자세가 어렵습니다. 앞발만이라도 유지하세요.
스크래처가 충분하면 깎는 양이 줄어듭니다. 강제 앞발톱 제거 수술(declaw) 은 발가락 골절·만성 통증에 해당하며 한국에서도 권하지 않습니다.
발톱을 깎는 동안 수건 부리토(몸을 감싸 한 발만 빼기)는 예민한 개체에게 유용합니다. 첫 세션은 “발만 만지고 간식”으로 끝나도 성공입니다.
이빨
고양이 만성 질환의 숨은 1위가 잇몸입니다. 구취는 성격이 아니라 염증 냄새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 관리:
- 동물용 치약(사람 치약은 불소·거품·자일리톨 위험). 손가락 칫솔 또는 초소형 헤드.
- 입술을 들어 이빨 바깥면만 원을 그리듯. 안쪽은 혀가 어느 정도 닦습니다.
- 하루 1분이 주 1회 10분보다 낫습니다.
- 거부하면 치과용 젤·워터 첨가제는 보조일 뿐. 스케일링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이미 잇몸이 빨갛고, 이가 흔들리고, 침을 흘리면 집에서 억지 양치하지 말고 동물 치과를 예약하세요. 전신마취 스케일링은 무섭게 들리지만, 방치한 구강 통증과 심장·신장 부담이 더 큽니다.
사료가 “이빨을 닦아 준다”는 마케팅은 제한적입니다. 물린 자국 난 치아흡수(FORL/TR)는 엑스레이가 필요합니다.
귀
건강한 귀는 연한 핑크, 약간의 귀지. 매주 손전등만 비춰 보세요.
- 검은 커피가루 + 가려움: 귓진드기 가능. 시판 로션 남용 전에 진료.
- 갈색 악취, 머리를 기울임: 감염·폴립.
- 면봉을 고막 쪽으로 깊게 밀지 마세요. 겉의 보이는 귀지만 닦습니다. 세정제는 동물용, 수의사 권고 제품.
눈
안쪽 구석 눈곱은 미지근한 식염수 적신 거즈로 안쪽에서 바깥으로. 한쪽 눈만 계속 감으면 허피스·이물·궤양. 사람 안약 금지.
목욕
대부분의 실내묘는 목욕이 필요 없습니다. 피지 막을 자주 씻으면 피부가 더 기름져지거나 예민해집니다.
목욕이 필요한 때: 설사로 엉덩이가 오염, 지독한 유성 이물질, 수의사 지시(피부 약욕), 장모가 대변에 엉킴.
요령: 미지근한 물, 고양이 전용 샴푸, 소리 나는 스프레이보다 컵으로 흘리기, 물 깊이는 발목, 머리·귀에 물 안 넣기, 즉시 수건·저소음 드라이. 발버둥 치면 무리하지 말고 중단한 뒤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클렌징 티슈·물티슈는 항문 주위 응급용. 알코올·향 강한 사람용은 피하세요.
항문낭·위생
고양이는 개보다 항문낭 문제가 적지만, 스매싱한 냄새의 액이 갑자기 묻으면 병원. 가정에서 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중성화 후 엉덩이 주변 털이 오염되는 장모는 부분 미용(위생 컷)이 청결에 도움이 됩니다.
그루밍은 건강 점검입니다. 빗질하면서 혹, 통증, 체중, 구취를 같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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